코미디언 출신 무속인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게 된 계기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무속인이 된 김주연을 찾아간 팽현숙, 최양락 부부, 최설아, 조현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주연은 “무속인이 된 지 좀 됐다”며 “신병을 앓았다. 하혈을 2년 동안 했고 갑자기 고열에 시달렸다. 2달 동안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그렇게 12kg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 심장 박동수가 20이었다. 기저귀 채워놓고 화장실도 못 가게 했다. 쇼크로 죽을까봐”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주연은 신을 받지 않기 위해 누름굿도 했다고. 김주연은 “누름굿에만 1~2억 원을 썼다. 그런데 효과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주연은 “마지막에 내 입에서 튀어나온 말이 ‘너 아니면 네 아빠 데려간다’ 였다. 결국 신내림을 받기로 했다. 신당에서 만난 무속인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잘못될 뻔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 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