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콰이어’ 이진욱이 율림의 지각 변동 한복판에 선다.
1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 연출 김재홍, 이하 ‘에스콰이어’)에서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법무법인 율림의 변화가 시작된다.
윤석훈(이진욱 분)은 수많은 정치싸움이 오가는 사내에서도 정정당당히 능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며 율림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권력 앞에 흔들리지 않는 올곧음과 그를 뒷받침하는 빈틈없는 실력은 윗사람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특히 율림의 대표이자 창립자인 고승철(김의성 분)은 그에게 은밀히 차기 대표 자리까지 제안했던 바. 그러나 윤석훈은 이를 거절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에 비한 현재 율림의 약점을 논리적으로 짚어내며 자사를 ‘가라앉는 배’에 비유하는 등 날카로운 간언까지 서슴지 않아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율림의 전 부서가 긴급 소집된 대회의장의 숨 막히는 공기가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자리에 모인 율림의 구성원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과 날카로운 시선이 오가고 있는 것.
그런 그들의 앞에 선 고승철 대표는 중대 발표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파격 발언이 이어지는 상황 속 이를 지켜보고 있는 윤석훈의 얼굴에는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포착돼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고승철 대표에 입에서 나온 율림의 미래는 무엇일지, 이로 인해 윤석훈에게는 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라앉는 배 아니면 새로운 판, 기로에 선 율림의 운명은 16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에스콰이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