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가 이호선이 인내 부부 남편과 상담 후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인내 부부의 심리 상담 치료가 그려졌다.
이날 이호선 상담가가 “아내가 ‘이혼숙려캠프’ 신청한다고 했을 때 남편이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싶다”고 하자 남편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긍정적이고 발전할 수 있다면 조금이나마 그런 걸 원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호선 상담가는 “나는 아내랑 아이가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이렇게 살 수 없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산다면 그 사람들도 대단한 거다. 남편은 앞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아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빠도 살아있어야 아빠다. 건강 살피고 정말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나도 아들이 있다. 만약 내 아들이 이 앞에 앉아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나는 막 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편의 개인 상담을 마친 이호선 상담가는 눈물을 흘렸다. 이호선 상담가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 사람이 이렇게 힘차게 이야기한다. 가장들은 대단하다. 이렇게 길에서 목숨 내놓고 일하는 사람들 잘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