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준호가 차태현에게 축의금 3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 김지민 부부가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아내 김지민에게 “차태현 나한테 3만 원 한 거 알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나머지 큰 금액은 다 나한테 한 거 알지?”라며 차태현에게 거액의 축의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차태현 정도면 자기한테 큰 금액을 하고 나한테는 몰래 줘야지. 비상금으로. 그래서 내가 전화했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현아 너 3만원 했더라’고 하니까 웃더라고. 5만원 내면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아서 3만원 했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오빠한테 들어온 축의금 중에 제일 조금 낸 게 차태현 오빠네. 손현주 오빠도 나한테 축의금 줬어”라며 축의금 대부분을 자신이 받았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부부 25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