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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침마당’ 내 인생 노래...더 넓은 세상서 열심히 일하겠다”

양소영
입력 : 
2025-07-30 10:02:55
수정 : 
2025-07-30 12:54:45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하차를 하루 앞두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폭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비 피해를 입으신 분들 복구 작업 순조롭게 이루어지는지 모르겠다. 집에 못 들어간 분들도 꽤 계시다고 하는데, 얼른 일상을 회복하길 마음 모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자 문영희 윤광남 정민찬 최성 황은아를 소개하며 “오늘도 어마어마한 날이다. 김재원과 함께하는 마지막 ‘도전 꿈의 무대’다. 김재원이 만나고 싶었던 출연 가수들을 모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마지막 출연자, 손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출연 가수들도 응원해주고 저도 응원하고 격려해달라. 어제, 그제 안보신 분들은 김재원 어디가냐고 하겠지만, 내일 ‘아침마당’을 하차하며 KBS를 떠나게 됐다. 나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성스레 남겨준 메시지 한줄 한줄 꼼꼼히 마음에 새기며 잘 읽었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가 내게 큰 힘이 됐다. 다음주에 새롭게 등장할 박철규 아나운서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출연해준 분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아침마당’은 제게 인생 노래기도 하다. 비록 노래 한소절 제대로 못 하지만 그럼에도 노래 프로그램 통해 격려와 위로를 받았다. 아울러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격려 한 줄은 짧은 시고, 긴 노래이기도 하다. 마음에 오래 새기고 더 넓은 세상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저는 이제 하루 남았다. 저와 아름다운 이별하는 것 좋으시지 않나. 저는 내일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아침마당’을 지켜온 김재원 아나운서는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 31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후임은 ‘아침마당’에서 금요일 코너를 진행한 박철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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