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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스마트폰 NO’ 3일간 금욕 캠핑… 부대찌개+파스타 수준급 요리 (‘미우새’)[종합]

서예지
입력 : 
2025-07-13 23:09:52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윤시윤이 3일간 금욕 캠핑에 들어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 한혜진, 윤시윤이 차례대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신혼집으로 이사 갈 준비를 했다. 짐을 정리한 텅 빈 집을 보던 이상민은 아내에게 전화해 “지금 짐 다 빠졌어. 이사 갈 집으로 가서 가구 기다리고 짐 정리하면 돼. 여보는 짐 다 정리했어?”라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집에 짐을 정리한 이상민은 아내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은 분홍색 소파부터 부부가 함께 쓸 드레스룸까지 공개했다. 이때 김준호와 임원희가 집에 방문, 상민은 “아내가 한 번 와서 내 물건 버릴 건 버리겠대. 그러고 나서 들어오겠대”라며 아직 정리하지 못한 짐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상민은 특별한 방이 있다며 아기방을 공개했다. 방에는 아기 침대, 모빌, 옷, 신발 등 아기용품들이 가득했다. 김준호와 임원희가 “아기 생긴 거냐”고 놀라자 상민은 “1차 시험관 시술은 실패했어. 아내가 끝까지 한번 시도해 보겠다고 했어.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어서 아기를 생각하면서 방을 꾸민 거야”라고 했다.

이후 상민은 가상 아들, 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김준호는 “딸이 진짜 청초하네”라며 “형 우리 힘내자”고 전의를 다졌다.

이상민은 집들이가 흐지부지로 되는 것 아니냐는 김준호의 말에 “음식 있지. 그런데 아내가 짜장면을 먹게 두진 않지”라며 장어, 갈비찜, 잡채 등 아내가 준비한 푸짐한 한 상을 공개했다.

식사 중 이상민은 “원희 형 얼마 전에 소개팅했을 때 같이 술 한잔을 하자고 연락왔다며?”라고 임원희에게 물었다.

이에 원희는 “소개팅 끝나고 연락이 온 거야. 내가 집에 모셔다드렸는데 갑자기 그냥 가면 아쉬우니까 술 한 잔 더 하자고 연락이 온 거야. 새벽 1시까지 마셨어”라고 덧붙여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날이 새도록 마셨네? 싫어하는 사람이랑 날 밝을 때까지 마시기 힘들어. 한번 연락해 봐. ‘전화 그만 하세요’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연락해봐야 한다니까”라고 조언하자 임원희는 “장난치면 안 돼”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SBS

두 번째 미우새로는 한혜진, 신기루, 풍자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 모인 신기루와 풍자는 한혜진이 “진짜 맛있는 걸 해주고 싶어. 피자 화덕을 만들 거예요!”라며 벽돌을 가져오자 정색했다. 30도가 넘는 뙤약볕에서 어찌어찌 화덕을 만든 이들은 혜진이 피자를 구울 동안 물놀이에 나섰다.

혜진은 물놀이하는 신기루와 풍자를 위해 간식이 잔뜩 들어 있는 바구니를 물 위에 띄워주기도. 이후 혜진이 뒷면이 다 탄 피자를 가져왔지만 신기루와 풍자는 “근데 맛있는데?”라며 만족해했다.

물놀이를 마친 세 사람은 솥뚜껑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또 한혜진은 “여러분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비주얼을 제가 보여드릴게요”라며 미나리 삼겹살 위에 달걀, 라이스페이퍼를 올려 전을 만들었다. 전을 맛본 풍자는 “요즘에 나 다이어트 하고 있거든. 최근에 17kg 빠졌어”라며 건강한 전을 맛있게 먹었다.

한혜진은 “그럼 두 사람은 편안한 몸무게가 있잖아. 살이 찌든 빠지든. 나는 편안한 몸무게가 시즌, 비시즌 딱 그 중간 같거든. 그럼 두 사람은 언제야?”라고 물었다.

이에 신기루가 “그럼 너는 최고 몸무게가 몇 kg이야?”라고 묻자 한혜진은 “인생 몸무게를 찍었다는 느낌이 들면 본능적으로 하루, 이틀 정도 비운 다음에 체중계에 올라간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본 숫자가 59.8kg이야”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신기루는 풍자에게 “보지도 마. 그냥 먹어”라며 불쾌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미우새로는 캠핑하고 있는 배우 윤시윤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금욕상자에 스마트폰을 넣고 “3일 뒤에 봅시다!”라며 속세와 단절된 2박 3일간의 캠핑을 예고했다. 그러고선 옛날 휴대전화를 꺼내 이사님에게 전화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을 몇 달 하다 보니까 사람들 만나고 싶은데 바로 연극 들어가니까 마음 풀리면 안 될 것 같아서요. 캠핑카를 빌려서 며칠 있으려고 하거든요. 이 번호 저장해두셨다가 정말 중요한 일 있을 때만 전화 주시고요. 진짜 급한 일 아니면 연락을 아예 안 하려고 하거든요”라고 귀띔했다.

이후 알람을 설정한 후 3일 동안 입을 착장까지 세팅한 그는 캠핑카 청소에 나섰다.

그는 부대찌개, 돼지국밥, 된장찌개, 파스타, 아롱사태, 부대찌개 등 3일 치 식사를 위한 밀키트까지 미리 준비하는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접 끓인 부대찌개를 한 입 먹더니 “맛있다. 여기선 뭘 먹어도 맛있지”라며 무아지경으로 흡입했다.

샤워하던 그는 갑자기 단수되자 직접 물을 채우기 위해 개수대에서 물을 떠오기도 했다.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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