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여동생 효정과 함께 행사장으로 향하는 서진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서진은 아픈 다리를 걱정하는 효정에게 “관객들은 날 보려고 온 건데 어떻게 안 뛰는데? 아파도 참고 해야지. 그게 프로 아이가?”라고 했다.
서진은 “옛날엔 차가 없으니까 가방에 옷 다 넣고 메이크업 도구 다 넣고 버스 타고 다녔지. 남당항이 버스로 들어가기 힘들었거든. 10월이 넘어가면 바람도 많이 불고 대기할 공간이 없어서 화장실에 있고”라며 서러운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3, 4시간을 대기했는데 관객은 없지. 매니저 없고 차 없는 게 이렇게 서러운 거구나”라고 토로했다.
서진은 “차로 가면 안전요원들이 출연자 확인을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걸어 들어가니까 그런 게 없더라고요. 유명해지고 차가 생기고 대기실이 생기고 경호원들이 확인하는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라며 오랜 기간 노력했다고 밝혔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