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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의 지옥 호주, 어떻게 부의 천국이 됐나(‘벌거벗은 세계사’)

이다겸
입력 : 
2025-07-01 21:27:55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ltvN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l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호주의 반전 역사를 파헤친다.

1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절망의 땅에서 기회의 땅이 된 호주를 벌거벗긴다.

이를 위해 경북대학교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클레어 홀 종신회원으로, 영국 역사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는 윤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반전의 나라 호주의 숨은 역사를 파헤칠 계획이다.

윤영휘 교수는 약 30년 간 경기 침체가 없었던 경제 강국 호주가 과거 영국 죄수들의 유배지였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항해 시대 영국은 미지의 땅이었던 호주를 식민지 삼았으며, 자국의 죄수들이 급증하자 머나먼 호주에 이들을 유배시켰다는 것.

호주로 건너온 죄수들은 도시 건설을 위해 고된 노동에 동원되었고, 이들의 피와 땀, 눈물을 바탕으로 지금의 호주가 세워졌다고 윤 교수는 설명한다. 이와 함께 호주를 부의 천국으로 만들어준 다양한 정책, 뜻밖의 사건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호주에서 온 챔보와 영국에서 온 피터가 함께 한다. 챔보는 호주에 남아 있는 영국 죄수들의 흔적부터 영국의 원주민 탄압까지 풍성한 과거사를 공유하며, 피터는 “호주는 영국의 형제국”이라면서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소개해 유익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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