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하선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팔랑귀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날 팔랑귀 부부 아내는 “내가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지 않았냐. 그때 뭐라고 했냐. 그건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직도 서운하냐. 언제까지 서운할 거냐”고 해 박하선의 야유를 샀다.
박하선은 “남편이 산후우울증은 공감을 못 할 거다.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으니까. 그게 다 호르몬 때문에 그런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산후우울증이 있었다. 남편이 잠깐 밤에 친구 만나러 나간다는데 나는 친구를 못 만나던 상태니까 눈물이 나서 울었다. 그런데 남편이 나를 보더니 ‘너 왜 그래’라며 놀랐다. 참고 참다가 실핏줄이 다 터졌다. 그걸 보고 남편이 심각성을 깨달았다. 호르몬 탓이라 정신력으로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