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우 추영우가 ‘견우와 선녀’까지 흥행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오늘(23일) 오후 8시 50분 tvN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이 첫 방송된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돌풍’, ‘방법’,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섬세한 필력을 자랑하는 양지훈 작가가 극본을 썼다.
‘견우와 선녀’는 JTBC ‘옥씨부인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광장’까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 작품 연속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추영우의 청춘 로맨스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작품 흥행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 것.

추영우는 극 중 액운을 몰고 다니는 ‘양궁 유망주’ 고등학생 배견우 역을 맡았다. 자신의 불운 때문에 주변 사람이 해를 입을까, 까칠하게 가시를 세우고 다니지만 MZ 무당 박성아(조이현 분)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견우는 극 중 성아가 첫눈에 반해야 하는 캐릭터”라며 “추영우가 피지컬부터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만화를 찢고 나온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현장에서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를 하더라”며 캐릭터 설득력을 끌어올린 추영우의 비주얼과 연기를 칭찬했다.
추영우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처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그는 “정말 재미있다. 계속 보고 싶을 정도”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 조이현과 김용완 감독은 추영우가 ‘견우와 선녀’를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그리는 만큼, 추영우가 견우 캐릭터로 보여줄 ‘첫사랑적’ 매력에도 기대가 모인다.
‘견우와 선녀’의 첫 방송은 오늘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