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카세’ 김미령이 남편과 이혼 후 재산 분할에 대해 물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대만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미령, 이태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령, 이태호 부부는 첫 해외여행에도 끊임없이 티격태격했다. 특히 김미령은 이태호를 향해 쉼 없이 잔소리를 퍼부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박민철 변호사는 “김미령 부부의 이혼 확률은 0%다. 자주 싸우면 오히려 잘 안 헤어진다. 티격태격하며 끝까지 결혼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성격이 닮은 경우에 이혼한다. 부딪힐 때 한 번에 터져서 이혼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김미령에게 매번 혼나는 이태호가 한번은 폭발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박민철 변호사는 “평소에 화를 내고 먼저 뭐라고 하는 사람들의 귀책사유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듣는 사람, 참는 사람이 결국 폭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판결문에 ‘평소 스트레스나 교감에 미숙했는데 그걸 꾹 참고 소통을 못 하다가 한 번에 터져서 이혼 사태를 만들었다’고 나온다. 귀책사유가 상대방한테 간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수시로 혼내는 건 귀책사유가 안 되냐”고 묻자 박민철 변호사는 “법에서는 오히려 노력 안 하는 게 안 된다. 수시로 혼내는 게 노력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미령은 “그렇다. 나는 잘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거다”라고 긍정했다.
그런가 하면 김미령은 “나는 솔직히 이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남편만큼 나를 편하게 해줄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혼하게 될 때 재산 분할에 대해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철 변호사는 “두 사람이 결혼 후 21년 동안 같이 가게를 키운 것 아니냐. 내가 볼 땐 5대 5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이에 김미령은 “그러면 그냥 살아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박민철 변호사는 “억울하냐. 나중에 나한테 오면 6대 4까지 받아주겠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