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키가 ‘마음의 고향’ 강원도를 찾아 힐링에 나섰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음의 고향’ 강원도로 떠난 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맑은 하늘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해 눈길을 끌었다. 목적지는 강원도라고. 키는 “강원도는 마음의 고향이다. 진짜 고향은 대구지만 유년 시절의 기억이 가장 큰 건 강원도다. 그 당시 고속도로 뚫리기 전에도 부모님과 한계령 넘어서 강원도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키는 10년째 다니고 있는 최애 식당으로 향했다. 사장님과 인사를 나눈 키는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키는 봄 내음 풍기는 여러 밑반찬에 감탄했다. 이어 메인 요리인 능이백숙이 나오자 눈을 떼지 못했다. 키는 “박나래에게 민어 오빠가 있다면 나에게는 백숙 할머니가 있다”고 말했다.
키는 최애 식당에 대해 “사장님이 손자처럼 너무 편하게 대해준다. 몸의 허기도 채워지는데 마음의 치료도 받는 곳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능이백숙에 영양죽까지 즐긴 키는 배부름에 더 먹을 수 없어 억울해했다. 키는 남은 능이백숙과 영양죽을 포장해달라고 한 뒤 지퍼백을 꺼내 밑반찬들을 담았다. 전현무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키는 고성 화암사로 향했다. 키는 “아름답기도 하고 마음도 편해서 자주 들른다”고 말했다. 이어 “산 보고 싶으면 화암사에 가고 바다 보고 싶으면 낙산사에 간다”고 덧붙였다.
키는 고성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에 감탄하다가 자신을 알아본 사람들과 즉흥 포토타임을 가졌다. 사람들과 다정하게 사진 찍는 키를 본 박나래는 “같이 놀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키는 소원 성취 초로 촛불을 켜고자 했다. 직원에게 생년과 이름이 적힌 소원 성취 초를 건네받은 키는 “교회 다니는 데 상관없냐”고 물었고 직원은 “교회는 사랑이고 불교는 자비다. 가는 길은 한 길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무지개 회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불붙인 소원 성취 초를 중앙에 놓은 키는 조심스럽게 인사를 올렸다. 어색해하는 키를 본 전현무는 “오랜만에 본 선배한테 인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인사해야 해 말아야 해 하는 느낌이다”라고 공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