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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길 기다려”...‘대치맘 풍자’ 이수지, 에르메스 신었다(‘핫이슈지’)

이다겸
입력 : 
2025-05-21 14:02:29
이수지. 사진l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이수지. 사진l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개그우먼 이수지가 3개월 만에 ‘대치맘’을 풍자한 제이미맘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3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특별한 생일파티 오디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PD가 “거의 석 달 만이다. 연락을 너무 안 받으셔서”라고 하자, 제이미맘으로 변신한 이수지는 “사실 우리 제이미가 4세다. 미운 4세라고 하시는데 정말 유춘기가 와서 제이미를 팔로우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따뜻해지기만을 기다렸다. 더워질 때 제 최애 패션이 있어서”라고 자신의 패션을 자랑했다. 그는 헬렌카민스키 모자, 에르메스 샌들과 스카프,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제이미맘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영어유치원 선생님을 위해 몸집만한 화환을 준비하거나, 키즈카페에서 만난 학부모에게 “자기야, 나 아까 학원 정보랑 톡으로 넣어줄 수 있냐”라고 학원과 과외 정보를 묻는 ‘열성맘’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에는 “현재 대치동 수학학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다. 1000% 똑같다”, “남의 집 애기 칭찬해주면서 조심스레 정보 얻는 거 뭔지 알아서 너무 웃기다”, “싱크로율 진짜 높다. 언행이 모두 이러신 건 아니지만, 유행 아이템은 정말 잘 뽑는 것 같다” 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수지. 사진l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이수지. 사진l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앞서 이수지는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강남 엄마들을 패러디한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 샤넬백 등이 실제 강남 엄마들의 패션을 잘 짚어냈다며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후폭풍도 있었다. 이수지가 자녀 라이딩을 위해 차량 안에서 김밥 한 줄로 식사를 대신하는 패러디를 한 뒤, 배우 한가인의 라이딩 영상이 다시 주목 받은 것이다. 한가인은 악성 댓글이 줄을 잇자 결국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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