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음이 ‘솔로라서’ 통편집을 면치 못했다.
20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 박은혜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MC 황정음의 분량이 편집됐다.
이날 ‘솔로라서’ 최종회가 방송된 가운데, 스튜디오에는 MC 신동엽과 ‘솔로언니’ 예지원, 박은혜가 등장했다. 그러나 함께 녹화한 황정음은 등장하지 않았다.
신동엽이 예지원, 박은혜의 VCR을 보며 리액션을 할 때도 신동엽 옆에 앉은 황정음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황정음의 목소리나 웃음소리는 간간이 들렸으나 이마저도 작은 음량으로 방송을 탔다.
황정음의 분량이 편집된 이유는 그가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기 때문이다.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초쯤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황정음은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