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프 여경래가 눈앞에서 아버지의 교통사고를 목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여경래는 아들 여민과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5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 여경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사진만 한두 장 있고 하나도 없다. 동생은 3살 차이니까 아예 기억이 없다. 유일한 기억은 술을 좋아하셨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여경래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렸다. 여경래는 “농사지은 것들을 시장에 가서 팔고 그 돈으로 영화를 보려고 했다. 어머니랑 내가 먼저 차에 타고 아버지가 채소를 갖고 길을 건너오는 사이에 차가 와서 부딪혔다. 딱 그걸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아빠 죽었다’고 이야기했다. 60년 전 일인데 그게 제일 마지막 기억이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