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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신민아 “고통 앓는 외과의사 役, 점점 휘몰아치는 감정 집중”

한현정
입력 : 
2025-03-31 11:46:32
신민아. 강영국 기자
신민아. 강영국 기자

‘원조 러블리’ 신민아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외과의사로 파격 변신했다. 다크한 아우라는 기본, 욕설도 서슴지 않는 낯선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신민아는 31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LL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감독 이일형)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몰입감이 상당한 가운데 깊은 고통을 앓고 있는 캐릭터라 그 내면 표현에 애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외과 의사인 주연은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과 만나게 되면서 감정이 휘몰아치게 된다”며 “주연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도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 현실에서 느끼는 고통의 무게감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감독님과도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새 K-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으로, ‘군도:민란의 시대’, ‘수리남’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작품에는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6인의 배우들은 각자의 이유로 ‘악’한 선택을 하고, 시작점을 찾아낼 수도 없이 마구 엉켜 지독하게 엮인다. ​여섯 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캐릭터들의 사연과 관계를 쉴 틈 없이 풀어낸다.

이날 배우들이 공통으로 말한 작품 참여 이유는 ‘대본의 매력’이다. 먼저 박해수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극단적이고 강한 스토리가 한 호흡으로 읽혀 강하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반전과 구성도 매력적이었다.독단적이고 무섭고 혐오스러운 인물인데도 어리석은 모습이 코미디 같아서 흥미로웠다”고도 했다.

신민아는 “대본이 신선했고, 그 색도 매혹적이었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는 후반부에 등장하는데도 너무 재밌어서 몰입했다. 반전과 뒤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희준은 “모든 드라마는 시리즈의 1부가 중요하다. 제가 1부를 책임진다(웃음). 한 인물이 에피소드마다 이끄는 것이 흥미로웠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균 역시 “형님이 1부부터 끌고 가기 시작해 촘촘하게 인연들이 악연이 되어 간다. 이러한 서사들이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했다”고 거들었다.

이광수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말이 새삼 이해되더라”라며 “손의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도였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를 몇 번을 더 했다. 물바다가 될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글이었다. 여기 계신 배우들을 대입해서 보니 훨씬 풍성한 느낌이 들었고, 함께 해보고 싶단 마음 뿐이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악연’은 오는 4월 4일 전 세계 공개.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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