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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함께 했는데”...‘모퉁이를 돌면’ 정건주X최희진, 6년만 재회 [종합]

이다겸
입력 : 
2024-12-03 15:49:01
‘모퉁이를 돌면’. 사진lKBS
‘모퉁이를 돌면’. 사진lKBS

배우 정건주, 최희진이 KBS 단막극 ‘모퉁이를 돌면’으로 6년 만에 재회했다.

3일 오후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2 단막극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스페셜 2024’(이하 ‘모퉁이를 돌면’)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우 PD, 정건주, 최희진이 참석했다.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 원서후(정건주 분)와 로드뷰에 찍힌 아버지를 찾아 나선 길치 여자 성은하(최희진 분)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이해우 PD는 어떻게 ‘모퉁이를 돌면’ 연출을 맡게 됐냐는 질문에 “대본을 처음 보고 두 인물에게 마음이 많이 갔다. 두 사람이 방식은 다르지만, 관계를 시작하고 끝맺을 때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이는 인물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런 인물들로만 꽉 찬 이야기로 단막극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작가님에게 연락을 드렸다”라고 답했다.

주연 배우인 정건주, 최희진 역시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건주는 “대본을 읽고 나서 따뜻하게 힐링되는 감정을 느껴서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최희진은 “대사가 너무 예뻤다. 특히 성은하가 뱉는 대사들이 와 닿고, 꼭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모퉁이를 돌면’. 사진lKBS
‘모퉁이를 돌면’. 사진lKBS

그렇다면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싱크로율은 어떨까.

정건주는 “제가 연기한 원서후는 감정 표현에 서툰 인물이다. 이별의 아픔을 겪었지만 그런 아픔을 꾹꾹 누르며 살아간다. 그런데 저는 표현을 많이 하고 에너지가 있는 편이라 30% 정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최희진은 “약사인 성은하는 긍정적이고 성숙한 친구다. 저와 가치관이나 밝게 살아가려고 하는 모습이 비슷해서 싱크로율은 70% 정도인 것 같다. 다만 저보다 조금 더 생각이 깊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이런 꽃 같은 엔딩’으로 나란히 데뷔한 두 사람은 ‘모퉁이를 돌면’을 통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희진은 “데뷔작 이후에 다시 만난다고 해서 너무 떨렸다. ‘그 때 케미가 살아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살아있더라. 말없이 교감하고 이런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케미가 살아서 신기하고 짜릿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해우 PD는 “두 분이 같이 작품을 한 것을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다른 모습 보여줘도 되겠다 싶었다”며 “단막극이 촬영 일정이 빠듯하다. 그런데 정건우, 최희진이 서로를 잘 알고 있어서 케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수월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희진은 “‘모퉁이를 돌면’의 관전 포인트는 풋풋한 성장이다. 감독님이 ‘0.1씩 쌓이는 드라마 같다’고 했는데, 저희의 감정이 조금씩 쌓여서 어느 순간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어떤 드라마 보다 따뜻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모퉁이를 돌면’은 3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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