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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솔 측 “성훈, 멤버들에 인신공격…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공식]

이다겸
입력 : 
2025-10-07 16:52:29
성훈. 사진lSNS 캡처
성훈. 사진lSNS 캡처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전 멤버 성훈이 강제 탈퇴를 주장한 가운데,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 롱플레이 뮤직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성훈은 코로나 시기와 멤버의 건강 문제로 활동 공백이 길어지면서 심리적 어려움과 불안정한 상태를 겪으며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병행해왔다고 들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그 가족들에게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언행이 지속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성훈 씨의 음악 활동 의지를 존중하고 회복을 돕고자, 솔로 앨범 제작과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개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한 해가 지났음에도 상황이 변하지 않아 더 이상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돼 성훈과의 협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했다.

롱플레이 뮤직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며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고 있어 부득이하게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성훈의 안정을 진심으로 바라지만, 허위 사실 유포로 회사와 아티스트들의 명예가 훼손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성훈은 2022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새 앨범 녹음을 앞두고 멤버 나얼의 목 상태가 회복되길 기다리던 중, 인터넷을 통해 나얼의 솔로 프로젝트 소식을 접했다며 “20년 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했다”라고 털어놨다.

성훈은 이후 소속사 측이 개인 유튜브 채널 활동을 제지했고, 탈퇴 계약서까지 내밀어 결국 팀을 탈퇴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탈퇴는 제 선택이 아니었다. 끝까지 팀을 지키고 싶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성훈은 지난 2023년 3월 브라운아이드소울을 탈퇴했다. 성훈 탈퇴 후 3인(나얼·영준·정엽) 체제가 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지난 달 23일 정규 5집 앨범 ‘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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