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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와 관련 없어”…유명 연예인 카페, 국유지 무단사용 논란 해명

이다겸
입력 : 
2025-10-07 17:49:49
빽가. 사진l스타투데이DB
빽가. 사진l스타투데이DB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 대형 카페가 약 1800평의 나라 땅을 무단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카페 측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3일 KBS 뉴스는 “제주에서 영업 중인 대형 카페가 불법 산지전용을 한 사실이 확인돼 서귀포시가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카페는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은 곳으로 카페 주변에는 주차장, 산책로 및 조형물이 위치해있다. 하지만 지난달 서귀포시 현장조사 결과, 약 6천 제곱미터 임야가 불법 산지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카페가 빽가가 서귀포시에 오픈한 카페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빽가는 2022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인과 함께 카페 투자를 하게 됐다”며 “한 1년 2개월 정도 혼자 매일 제주도 가서 인테리어 하나하나 다 신경 썼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빽가와 해당 카페의 계약은 지난 4월 종료됐고, 빽가는 인테리어 및 갤러리 운영 등에만 관여해 부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카페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경찰 조사가 먼저일 것 같다”면서도 “현재 빽가 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자치경찰에 카페의 산지 훼손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빽가가 속한 코요태는 지난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2025 코요태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에 이어 12월 27일 창원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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