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해 눈길을 끈다.
싸이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우리 손선수 생애 첫 관람 영광이었습니다. 의정부 쏴리질러”라는 글을 남기며 손흥민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싸이는 대기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손흥민과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흰 반팔티의 편한 복장으로 공연을 즐겼다.
싸이는 지난 5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5-의정부’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달 28~2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지역 공연이다.
싸이는 손흥민과의 사진 외에도 이날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가수 성시경과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제이홉, 성시경은 싸이와 무대 뒤 환한 표정으로 악수하며 깊은 케미를 보여줬다.

인천, 의정부 공연을 성료한 ‘싸이 흠뻑쇼 2025’는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6회에 걸쳐 개최된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팀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해당 팀에서 활약하며 11년 동안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엔 팀이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커리어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 및 사우디 프로축구 클럽들과 거취 관련한 접촉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