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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삶...더 책임감 있게” 문원·신지, 의혹 홍수 속 애정 굳건 [종합]

지승훈
입력 : 
2025-07-03 21:32:48
수정 : 
2025-07-03 21:33:58
문원과 신지. 사진ㅣ신지SNS
문원과 신지. 사진ㅣ신지SNS

결혼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인 신지, 문원 커플이 묵인 대신 해명을 선택하며 더욱 굳건해진 관계를 피력했다.

문원은 3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 이후 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며 나 역시 기억하는 사실이 혹시라도 왜곡되었을까 우려되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다”며 직접 논란에 입을 뗐다.

먼저 그는 전날 업로드 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관련해 “부주의했던 언행들과 나를 둘러싼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들, 신지 씨 팬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원은 신지에게 상처와 피해를 줘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신지와 문원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해 코요태 멤버들을 만나 결혼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문원은 과거 결혼 경력과 자녀가 있음을 털어놓는가 하면 26년차 가수인 신지를 두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샀다.

거듭 사과했다. 자신의 언행과 행실을 되돌아본다고 강조한 문원은 본격적으로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문원의 과거를 두고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전 아내와 혼전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이름을 세 번이나 개명했다“, ”부동산 사업 사기“ 등 여러 의혹들이 터져나왔다.

이에 문원은 부동산 사기 의혹에 관해서만 “자격증 없이 영업을 한 게 맞다. 내 불찰”이라며 인정했을 뿐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문원은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동행의 뜻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문원과 신지. 사진ㅣ제이지스타
문원과 신지. 사진ㅣ제이지스타

문원의 해명 입장이 나간 후, 그의 지인들로 보이는 인물들은 복수 매체를 통해 해당 의혹들을 부인하며 옹호하기도 했다.

신지 역시 지난 2일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문원과 함께 출연해 “나와 만나는 게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지 몰랐다는 내용인데 말주변이 없다 보니까 직관적으로만 표현을 한 것”이라며 대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원이 어리바리한 이미지인 김종민과 닮았다”며 농담조도 섞으며 두 사람의 변치않은 애정선을 보여줬다.

이번 입장문에 따라 문원과 신지는 문제없이 결혼을 성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유튜브 영상 댓글 등 여러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진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언론을 통해 신지와 문원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두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 예정이며 이미 웨딩화보까지 촬영해놓은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매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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