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카이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카이는 지난 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생계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이는 “삶의 터전을 잃고 낯선 대피소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카이는 과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도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감각책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등 평소에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를 비롯해 수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돼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 초기대응반 운영을 확대해 소관 시설 관련 부서를 포함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