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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대박 예감 ‘악마는 프라다2’, 중국 보이콧 변수 [MK무비]

양소영
입력 : 
2026-04-22 22:34:05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흥행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박스오피스 분석 매체 박스오피스 프로에 따르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북미 개봉 첫 주말 최대 9500만 달러(약 1406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전작의 오프닝 스코어 2750만 달러(약 407억 원)를 3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치다.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등 원년 멤버들의 재집결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업계에서는 이 영화가 1편의 총수익인 1억 260만 달러(약 1518억)를 단기간에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러나 핑크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 속 중국계 캐릭터 ‘친저우(秦舟)’의 설정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캐릭터 이름의 발음이 동양인 비하 표현인 ‘칭총(Ching Chong)’을 연상시킨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세련된 패션계 종사자들과 대비되는 촌스러운 옷차림, 지적 능력은 높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게 묘사된 점 등이 아시아인에 대한 서구권의 전형적인 편견을 재현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재 중국 SNS를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은 “노동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터진 이번 논란이 영화 평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북미에서는 흥행 대박 전망이 나오고 중국에서는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개봉 이후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다.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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