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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그레타 리 “올림픽 출전해도 될 정도로 뛰어”

한현정
입력 : 
2025-09-15 11:37:01
배우 그레타 리. 강영국 기자
배우 그레타 리. 강영국 기자

영화 ‘트론: 아레스’의 주연 배우 그레타 리가 “올림픽에 출전해도 될 정도로 뛰었다”며 넘치는 열정을 뽐냈다.

그레타 리는 15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트론: 아레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의 존재를 영구적으로 현실에 존재하게 하는 혁신적인 코드를 발견해 낸 후, 추격을 당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추격을 당하기에 유독 달리는 장면이 많았다”며 “달리기 실력이 올림픽에 출전해도 괜찮을 정도로 늘었다. 이 정도까지 많이 뛸 거라 생각을 못 했는데, 죽기 살기로 뛰다 보니 늘더라”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트론’ 시리즈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대규모 프랜차이즈인데 이런 영화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사하다”는 소감도 밝혔다.

영화는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압도적 비주얼 액션 블록버스터다. ‘남은 시간 단 29분 차원을 넘어 그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가상과 현실, 두 세계 간의 엄청난 충돌을 예고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024년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그레타 리는 “두 영화를 비교해 보면 영화, 캐릭터 모두 정말 다르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규모 자체가 다른데 정적, 내면, 감정연기를 위주로 선보인 ‘패스트 라이브즈’와 달리 ‘트론’은 대규모의 영화로서 몸을 많이 써야 했다. 스턴트도 많이 쓰는 등 전반적으로 피지컬한 영화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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