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브로큰’ 김남길 “하정우, 처음 보는 모습에 심쿵...‘클로젯’과 전혀 달라”

한현정
입력 : 
2025-01-06 11:44:48
김날길.  유용석 기자
김날길. 유용석 기자

배우 김남길이 ‘브로큰’ 출연 결정 이유로 ‘동료들’을 꼽았다.

김남길은 6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브로큰’ 제작발표회에서 “제안을 받았을 당시 정만식 씨가 먼저 캐스팅 돼 있었다. 전작과는 다른 장르인데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같이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로드무비 같은 날것의 역할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흥미로웠다. 물론 감독님에 대한 관심도 컸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로큰’ 제작사인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사나이픽처스 건물에 5년 가까이 세를 들고 있는데 월세를 싸게 해주신다. 이번에 출연하면 1년 연장해 준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와도 재회한 그는 “전작에 이어 다시 만나 얻은 강점이 훨씬 더 많았다”면서 “하정우 형은 유머러스한 배우이기도 하고, 현장을 항상 즐겁게 하는 형이기도 한데 이번 현장에서는 날 것 같은, 날 서 있는 느낌을 봤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캐릭터에 접근하는 방식이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클로젯’도 심각하다고 하지만 이번 만큼 깊은, 진득한 느낌은 아니었다. 좋았던 팬으로 바라보는 배우 하정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과 유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진실을 쫓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오랜 기간 ‘야행’으로 불린 작품은 지난 2021년 1월에 촬영을 시작해 4월에 마무리했다. 크랭크인 시점으로부턴 무려 4년만에 관객에 공개되는 셈이다.

하정우는 극 중 잘 나가던 조폭 출신이었으나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건설현장 노동자로 살아가는 ‘민태’로 분했고, 김남길은 민태 동생의 죽음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 ‘야행’을 쓴 작가 ‘호령’을 각각 연기한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사라진 동생이 시체로 돌아오자, 민태는 사라진 동생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추적에 나선다. 하정우 김남길은 영화 ‘클로젯’(2020) 이후 다시금 재회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