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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연예계 16년, 인류애 박살난 적 몇 번”

김소연
입력 : 
2026-09-19 16:34:45
혜리. 사진| 유튜브
혜리. 사진| 유튜브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6년간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며 “여러 차례 인류애가 박살났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재밌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 바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배우 박경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혜리는 “제가 인류애를 좀 충전시켜 드릴까요?”라며 오랫동안 간직해온 편지들을 꺼냈다.

이 편지들은 혜리가 기부했던 곳에서 보내온 것들이었다. 그는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시고, 어디가 아프시고 왜 후원을 받아야 하는지 나와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할 수는 없지만, 자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제가 사회생활을 16년 정도 하지 않았나. 그 정도 하다 보면 인류애가 박살나는 타이밍이 몇 번 있다”며 “그때 인류애 충전을 했다”고 이 편지들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간 기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혜리는 이 편지들로 인해 공개하게 됐다고. 그는 “기부했다고 말하는 게 괜히 생색을 내는 것 같고 부끄러운 느낌도 들어서 말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이분들이 마음을 전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그것을 같이 나누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뭘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더 채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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