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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공연 논란 후 근황 “기 죽으면 안되는데…”

김소연
입력 : 
2026-08-10 17:16:58
이상준. 사진| SNS
이상준. 사진| SNS

개그맨 이상준이 애틀랜타 공연을 마친 뒤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일 이상준은 자신의 SNS에 “코미디언이 기가 죽으면 안 되는데 기가 죽을까 봐 더 응원해 주신 애틀랜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미국 지리를 잘 몰라서 얼마나 먼 곳에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찾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다이렉트 메시지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었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눈시울이 붉어진 채 읽었다”고 덧붙였다.

또 “여러분의 꿈도 응원한다. 제 기운을 모두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며 “멀리 애틀랜타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많이 받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상준은 “이 공연장 매진시킨 최초 한국 연예인이다. 진짜 할 말 많아서 겁나 길게 썼다가 이게 끝이 아닌 시작이기에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올 거 알기에 그냥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하겠다”며 “아틀란타 파이팅!!!”이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USC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이상준쇼’를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당시 공연장에는 약 1700명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연 직후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맨 앞줄 티켓을 150달러(약 21만3000원)에 구매했다”며 “공연 당일이었는데도 전날 미국에 입국했고, 음향 시스템 상태가 좋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객은 173달러(약 24만5000원)에 티켓을 구매했다면서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았고, 공연 시작 시간보다 10분가량 늦게 무대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공연 내용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 관객은 “1980년대식 성적 농담이 반복됐고, 일부 내용은 기존 유튜브 콘텐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상준은 지난 5일 SNS에 “공연 끝나고 공연 중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셨다는 걸 확인했다. 즐겁게 웃으려고 오셨을 텐데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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