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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저격에 소속사 전 직원들 “월급 달라” 반발

지승훈
입력 : 
2026-05-19 16:50:59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MC몽. 사진ㅣ스타투데이DB

가수 MC몽이 불법 도박 및 유용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전 소속사 직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MC몽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MBC ‘PD수첩’으로부터 ‘회사 운영 자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관련 취재 요청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이게 무슨 소리냐. 회삿돈으로 도박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자금 출처와 내 계좌를 다 까보면 나오는 이야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그는 구체적인 운영 비용과 투자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MC몽은 현재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더보이즈를 언급하며 “전 회사가 계약금 1인당 5억이었고, 계약금 165억을 줬다. 3배를 준거다”라며 “165억원 받았으면 80억 토하고 나와야 한다. 무슨 진상이냐”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 막대한 돈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무슨 도박을 하느냐”고 억울함을 쏟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MC몽은 회사를 떠난 전 직원들을 향한 비판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로 중인 MC몽. 사진ㅣ틱톡 캡처
라이브 방송을 통해 폭로 중인 MC몽. 사진ㅣ틱톡 캡처

이를 접한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누리꾼 A씨는 “급여를 밀리지 않고 지급했으면 될 일이다. 아직도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국민연금, 건강보험, 퇴직금까지 모두 체납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받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틴 직원들을 공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전 직원 B씨도 “월급, 퇴직금, 연차 수당은 물론 4대 보험과 국민연금까지 체납됐다”며 “거래처 정산도 장기간 밀리면서 실무자들만 고통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대표자가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자금 운용을 누가 했는지는 명확하다”며 “도박 여부를 떠나, 자금줄을 쥐고 계신 그분이 직원이든 아티스트든 거래처든 받아야 할 돈부터 제대로 지급해라. 돈 달라”라고 강하게 쏘아붙였다.

한편 MC몽은 원헌드레드 설립 후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으나 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업무 배제되며 회사를 떠났다. 이후 차가원 회장과의 사생활 의혹,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 성매매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차가원 회장이 이끄는 원헌드레드는 현재 소속 가수들과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승기, 이무진, 비비지, 첸백시 등이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더보이즈는 차가원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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