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예상보다 거센 후폭풍에 다시 한 번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진태현은 3일 SNS를 통해 프로그램 관련 마지막 입장을 밝히며 “모든 게 제 능력 부족이고 제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비난, 분노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좋지 않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차를 둘러싼 논란에도 선을 그었다. “섭섭하거나 속상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이런저런 하차를 많이 겪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10개월, 그래도 제가 장점이 있었던 진행자였고 여러분도 인정해 주셨으니 멋지게 보내주셨으면 한다. ‘성실했다, 고생했다’ 딱 거기까지만 해주시고 웃으며 배웅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하차는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태현은 파일럿 시절부터 약 2년간 MC로 활약하며 서장훈, 박하선과 함께 중심을 잡아온 인물이다.
그는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진정성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며 “아내와 진실하게 살아가려 노력해온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감사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하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던 인물이 빠져 아쉽다”, “진태현의 진정성이 프로그램과 잘 맞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후임으로 거론된 이동건 캐스팅을 두고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관계를 돌아보고, 회복 또는 이혼을 선택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