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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서진 “갱년기 앓고 있어” 고백 (바냐 삼촌)

신영은
입력 : 
2026-04-07 14:45:43
이서진. 사진ㅣ유용석 기자
이서진. 사진ㅣ유용석 기자

‘바냐 삼촌’ 이서진이 갱년기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연극 ‘바냐 삼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 손상규 연출, 배우 이서진, 고아성 등이 참석했다.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서진은 데뷔 27년만에 첫 연극 무대에 선다. 이서진은 죽은 여동생의 남편인 교수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쳐 조카 ‘소냐’와 함께 헌신적으로 영지를 관리해 온 ‘바냐’ 역을 맡는다.

이서진은 “바냐를 맡기 전부터 갱년기를 앓고 있어서 바냐를 이해하는 게 어렵진 않다. 바냐의 상황은 나의 상황보다 훨씬 안좋지만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지금 내가 느끼는 것과 비슷하다. 이 극을 소화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아주 생소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생각보다는 현대의 나를 내가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작진에게 예능 제작발표회가 아니기 때문에 진지하게 해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진지하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나의 뭘 보여주겠다는 생각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바냐 삼촌’은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균열 속에서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LG아트센터가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에 이어 선보이는 제작 연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연극 ‘바냐 삼촌’은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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