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가 향년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운영하던 SNS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2시 40분께 이상보가 평택시 소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소속사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인에 대해서는 유가족의 요청으로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유가족 보호를 위해 취재 및 방문은 정중히 사양드리오니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비보가 전해진 직후, 팬들은 이상보의 SNS 계정을 찾았지만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였다. 프로필 사진을 비롯해 팬들과 소통하던 글과 댓글이 모두 사라졌고, ‘게시물 없음’이라는 문구만 남아 더욱 큰 슬픔을 안겼다,
이상보는 지난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 ‘못된 사랑’ ‘사생활’ ‘미스 몬테크리스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메피스토’ 등에 출연했다.
2022년에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우울증 약 복용 때문이라고 해명했고, 경찰은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혐의 없음 처분 및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상보는 이듬해 KBS 드라마 ‘우아한 제국’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욱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평택 중앙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평택시립추모관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