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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데 섬뜩하다…정지훈, ‘사냥개들2’ 첫 악역 통할까 [돌파구]

양소영
입력 : 
2026-03-27 08:52:29
정지훈. 사진|넷플릭스
정지훈. 사진|넷플릭스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사냥개들2’에서 가장 잔혹한 얼굴을 꺼내 든다.

4월 3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았던 건우와 우진이 이번에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이 맨주먹 액션의 통쾌함과 청춘 에너지로 사랑받았다면, 시즌2는 더 커진 판과 더 강력해진 적의 등장으로 한층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그 중심에 정지훈이 연기하는 백정이 있다. 정지훈이 ‘사냥개들2’에서 맡은 인물은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운영하는 백정이다. 막대한 시청자 수와 거대한 베팅으로 굴러가는 어두운 세계의 중심에 선 인물로,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판 위에서 건우(우도환), 우진(이상이)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운다.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지점은 정지훈의 첫 악역 도전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액션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빌런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건우 우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역할이기에 설득력 있는 악인의 카리스마가 중요할 터.

정지훈. 사진|넷플릭스
정지훈. 사진|넷플릭스

앞서 공개된 정지훈의 스틸은 기대감을 높인다. 피로 흥건하게 젖은 몸을 보여준 백정의 스틸은 인간 병기라는 표현을 납득하게 만든다. 섬뜩한 미소를 띤 채 상대를 내려다보는 모습도 백정이라는 캐릭터의 위험한 본성을 짐작하게 한다.

김주환 감독은 정지훈의 액션 소화력과 피지컬이 백정 캐릭터에 부합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백정은 거대한 호랑이다. 혼자 사냥하고, 누구보다 포악하며 치명적”이라며 “정지훈은 제 세대에게 아이콘적인 배우다. 거대한 아우라, 건우를 위협하는 피지컬과 액션 소화력까지, 이 모든 것을 갖춘 배우는 정지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섬뜩한 미소와 피지컬을 보여준 백정의 첫인상은 강렬하다. 첫 악역 도전에 나선 정지훈이 ‘사냥개들2’의 긴장감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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