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 시술 중 화상을 입은 사실을 공백한 뒤 극심한 우울감과 공황 증세까지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권민아는 22일 자신의 SNS에 “용기 1g만 더 내게 있었더라면 나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내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 걸까?”라며 자책 섞인 글을 올렸다.
그는 “벌 받는 거라면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30년째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출소하는 날에 또 다른 죄명이 추가된 느낌”이라며 “이 지긋지긋한 감옥 속 둘레바퀴 같은 삶”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가 가해자가 아니야? 그럼 가해자는 어디에 존재하지?”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죄송은 하지만 인정은 할 수 없어.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저도 정신이 나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1월 말~2월 좋은 일정이 많아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고 밝히며 시술 직후 화상을 입은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쪽 볼 전체에 거즈를 붙인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었다. 피부가 한 겹씩 화상으로 뜯겨 돌돌 말려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며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시술 전 피부 진단이나 충분한 설명을 받은 적이 없다”며 동의서 절차와 관련한 의혹도 제기했다. 다만 해당 의료진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권민아는 “이 일로 공황발작이 찾아왔다. 엄마가 얼굴 상태를 보고 우셨다”며 “일정을 미루고 취소하면서 매일 죄송하다고 하다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상 치료와 흉터 치료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왜 이런 시기에 기회가 찾아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우려와 응원이 동시에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인다”, “치료 잘 받고 회복하길 바란다”, “더 이상 스스로를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의 글 같다”, “법적 대응을 차분히 진행하는 게 우선”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2019년 팀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