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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우, 40세 일기로 사망…SNS엔 故장국영·붉은 달 ‘먹먹’ [종합]

이다겸
입력 : 
2026-02-11 17:43:25
고(故) 정은우. 사진lSNS 캡처
고(故) 정은우. 사진lSNS 캡처

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가 향년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비보가 전해진 후, 고인이 올린 SNS 게시물이 조명되며 누리꾼들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은우는 11일 사망했다.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보가 전해진 뒤, 고인이 SNS에 올린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정은우는 지난 10일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PIR.BG”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물에는 2003년 사망한 홍콩 배우 장국영, 2011년 사망한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리고 정은우의 사진이 나란히 올라왔다.

또 5일 전에는 “붉은 달. 걸려있든 매달려있든 어차피 떨어져가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함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은 달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정은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인의 SNS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 “H.I.T 드라마 열심히 시청했습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등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故) 정은우가 SNS에 올린 붉은 달. 사진lSNS 캡처
고(故) 정은우가 SNS에 올린 붉은 달. 사진lSNS 캡처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출신인 정은우는 2006년 KBS2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 후, 2011년 방송된 SBS ‘태양의 신부’에서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는 드라마 ‘다섯 손가락’·‘낯선 사람’·‘잘 키운 딸 하나’, 영화 ‘불량남녀’·‘미스체인지’· ‘연쇄부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 49.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이장우의 동생 왕이륙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정은우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SBS 연기대상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고(故) 정은우의 발인은 13일 낮 12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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