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스타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1주기이자 추모 조각상 제막식 행사에 자녀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지난 2일 열린 서희원의 1주기에 고인의 자녀들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되자,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의 현 아내 마소매(마샤오메이)가 “두 집안이 어떻게 소통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된 바로 다음 날 베이징으로 갔다. 저는 그저 아이들의 일상적인 돌봄을 맡을 뿐”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임신 중인 마소매는 서희원의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T투데이는 제막식이 열리던 시점에 서희원의 자녀들이 친부 왕소비, 새엄마 마소매와 함께 광저우를 방문했으며 해당 행적이 SNS상에서 포착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서희원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엄마의 조각상을 직접 마주해 너무 큰 슬픔을 겪을까 봐) 일부러 참석시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퍼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만 매체 넥스트애플은 서희원의 친척 발언을 인용해 “(아이들을 못 오게 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인터넷 소문은 믿을 게 못 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즉, 서희원의 어머니가 아이들을 오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막았다는 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1998년 1년간 연애했으나 현실적인 이유로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연락을 취해 다시 연인이 됐고,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2월 2일,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1주기였던 지난 2일 대만 진산구 금보산(진바오산) 추모 공원 내 비림 명인 구역에서는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고인의 추모 조각상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서희원의 어머니와 동생 등이 참석했으며 클론 강원래, 방송인 홍록기,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참석했다. 고인과 드라마 ‘유성화원’을 함께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F4 배우 주유민, 언승욱도 현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