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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신양 “그림 작업 비용 상상 초월...심각해”

양소영
입력 : 
2026-02-04 21:56:20
박신양.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신양.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그림 작업 비용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박신양 첫 만남이었는데, 함께한 대화가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신양은 지금까지 쌓인 작품만 200점이라며 “13년 정도 그렸다. 1년에 한 15개에서 20개 정도를 그렸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그러면 되게 부지러하셨던 것”이라고 감탄했다. 박신양은 “나는 조금 더 부지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전시할 때 이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그린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알았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성시경은 “작품 안 파냐”라고 물었고, 박신양은 “그리움을 찾는 것처럼 친구가 몹시 그립고 내 그리움이 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그렸다. 근데 이걸 어떻게 팔아야 하냐는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다. 그런 채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라고 고백했다.

박신양.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박신양.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다만 그는 “언제까지 안 팔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건 상상이 잘 안된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많은 분에게 연기를 보여드렸듯이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그게 내가 연기를 했던 표현과 그림을 그리는 표현의 일관성이 아니겠는가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는 분들이 정서적 작용을 일으켰을 때 거기까지가 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경제적인 걸 고민할 건 아니지만, 올인하는 삶이 어떤가 싶다”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신양은 “물감, 캔버스 등 재료비, 작업실 비용 등이 상상초월이긴 하다. 심각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성시경이 “버스 타고 왔다고 하더라”고 농담을 건네자, 박신양은 “버스 타고 걷는다. 세종문화회관 대관료도 굉장히 비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신양은 3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두 번째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을 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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