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산 지역 숙박요금이 최대 10배 넘게 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4개 도시에서 79회 공연하며 월드투어에 나선다.
국내에선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6월 12~13일 이틀 동안 공연한다.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이며 지민과 정국의 고향인 부산이라는 점에서 팬들로 하여금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 소식에 지역 호텔의 당일 온라인 예약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연장 위치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부산 전역에서 바가지요금이 확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동래구의 한 숙박업소는 6월 10일 1박에 6만8000원인 숙박요금을 12일과 13일에는 각각 76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평소보다 공연 당일에 10배 넘게 인상한 것이다. 또 부산 기장군의 한 숙박업소도 6월 10일 9만8000원인 요금을 12일에는 50만2000원, 13일에도 43만1000원으로 올렸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바가지요금이 나타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부산의 숙박요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방탄소년단 무료 콘서트가 열렸을 때도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 숙소는 평소 숙박 요금의 30배를 받으려고 했다가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