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불륜설을 강력 부인하며 그 과정에서 나온 메시지들이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MC몽은 최근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빅플래닛메이드는 내가 만들었다. 첫 번째 투자자와 틀어진 뒤 두 번째 투자자인 차가원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MC몽의 주장에 따르면, 차 회장이 50% 이상의 지분, MC몽과 박장근이 각각 20%대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MC몽은 “회사를 뺏으려고 했던 차 회장의 친인척 A씨가 10%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자신의 지분과 나와 박장근이 가진 지분을 더해서 차 회장을 몰아내자고 협박했는데 내가 그걸 완강히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때부터 차 회장과 소문이 불거졌다는 MC몽은 “차 회장과는 다투기도 많이 다툰 관계지만 사적인 관계는 전혀 아니”라며 “차 회장은 아이를 둔 어머니고 가정에 충실한 친구‘라고 해명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 대해서는 “모든 문자가 하나 빼고 다 가짜다. 그 하나는 모 아티스트와 나눴던 얘기를 짜깁기해서 마치 로맨스처럼 엮은 것”이라며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륜몽이니 정자몽이니 별 짓(소리) 다 하더라”며 “내가 예전처럼 숨고 피하면 (사람들이) 다 믿을 것 아니냐”며 입장을 밝히는 이유도 전했다.
또한 MC몽은 자신이 차 회장에게 입금한 내역을 일부 공개하며 “내가 보낸 내역이 마치 받은 것처럼 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부적절한 관계였으며, 차 회장이 MC몽에게 120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MC몽은 보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맹세코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강력 부인했다. 차가원 회장 측인 원헌드레드도 공식입장을 통해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메신저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며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A씨로부터 협박 받는 과정에서 조작돼 전달 된 것”이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 측과 MC몽은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