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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대만서 ‘나혼산’ 제작진과 싸워” 추가 주장(‘뉴스파이터’)

김미지
입력 : 
2025-12-20 08:29:03
박나래. 사진|스타투데이DB
박나래. 사진|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가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도 마찰을 빚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를 통해 박나래 전 매니저들의 추가 폭로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주사이모가) 불법인 것을 완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대만에서 ‘나 혼자 산다’ 촬영을 했을 때 ‘주사이모’와 동행한 사실이 들통나, 제작진과 싸움이 난 적이 있다고도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전 매니저는 “박나래가 녹화 시간이 다 되도록 안 와서 제작진이 찾아갔더니 호텔 방 안에 약과 함께 주사이모가 있었다”며 “처음 보는 사람이기에 (제작진이) 누구냐 물으니 A씨가 의사라면서 박나래와 우연히 만났다고 했다. MBC 사장도 알고 연예인도 다 안다며 어디 감히 소리 지르냐면서 제작진과 싸웠다”는 주장을 펼쳤다.

사진|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사진|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방송에서 장윤미 변호사는 “제작진은 부적절한 비의료인이 따라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매니저의 주장을 보더라도 박나래는 불법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의사였다면 당당하게 같이 왔다고 하면 되는데 우연히 만났다는 것부터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나래가 매니저들에게도 입단속을 시켰다고 한다. ‘이게 알려지면 나만 다치는 게 아니라 너도 다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문자로도 남겨 범죄 단서가 될 수 있어 제출한 상태라고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전 매니저에 따르면 박나래는 불법을 인지하고도 주사를 계속 맞았으며, 주변에서 만류하자 A씨의 집으로까지 가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최초 폭로 당시 “의사 면허가 있는 이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 뿐”이라고 해명한 후 이후 폭로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로 사실관계를 가리겠다고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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