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박나래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오늘(19일) 예정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해명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디스패치는 주사이모 A씨와 박나래 전 매니저 B씨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입짧은햇님이 불법으로 약을 전달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주사이모 A씨가 박나래 전 매니저 B씨와 다이어트 약을 언제 전달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내일 햇님이 때문에 상암동에 가야 한다”, “금요일에 놀토 촬영 햇님이한테 전해주라고 할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입짧은햇님이 링거를 맞고,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기계로 땀을 빼는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주사이모 A씨가 박나래 측이 링거 가능 일자를 묻자, “햇님이는 목요일에 오기로 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 A씨가 개인이 구매할 수 없는 고주파 의료기기를 박나래 등에 사용했으며 “햇님은 박나래보다 더 높은 강도로 받는다”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입짧은햇님은 의혹과 관련,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출연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입짧은햇님은 4일 전 유튜브 공지를 통해 19일 오후 10시 생방송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8일 의혹이 제기된 후, 침묵하던 입짧은햇님이 이날 방송에서 직접 의혹을 해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인 박나래, 그룹 샤이니 키는 ‘주사이모’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 모두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줄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대한의사협회 자체 조사 결과 A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