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유재석 “서운해하고 남 탓...어리석다”

양소영
입력 : 
2025-12-16 08:29:46
유재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유재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방송인 유재석이 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변화무쌍한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나는 정답을 찾으려고 살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찾아지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배우 이동휘는 “기대했던 일보다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온 적이 많았다. 영화 ‘극한직업’도 그랬다”면서 공감했다.

이어 유재석은 “모든 것은 그냥 오는 게 아니다. 귀찮고 힘들어도 꾸준히 해야 기회가 온다”며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일이 관성처럼 흘러가기 시작하면 내려가기 쉽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은 “주변에서 일을 쉬엄쉬엄하라고 하신다. 좋은 의도로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제가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하지도 않지만, 쉬엄쉬엄하면 살아남기 힘든 바닥”이라며 “여기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이 있는데 결과가 안 나오면 우리의 추억으로 남을 뿐 함께 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결과가 안 나왔다고 서운해하고 섭섭해하고 남 탓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며 “내가 그런 20대를 살았기 때문에 직접 느껴서 30대부터는 정신을 차렸다. 내 주변에 정말로 그냥 대충대충 하면서 어떤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