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덜 했는데 더 예뻐…장원영, ‘겨울 미니멀 메이크업’의 교과서[K-뷰티클럽]

한현정
입력 : 
2025-12-15 08:00:00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인간계와 천상계, 그 사이 어디쯤.

인형 같은 K팝 여돌들 속에서도 단연 ‘톱 오브 톱’으로 꼽히는 여신 장원영(21)의 ‘겨울(윈터) 미니멀 메이크업’이 뜨겁다.

최근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한 포토콜 행사에 등장했다.

그녀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현장은 순식간에 조명 온도까지 바뀐 듯 화사해졌고, 강추위마저 누그러지는 분위기였다.

‘겨울 뷰티 교과서’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이날 장원영은 백리스 드레스로 마네킹 같은 뒤태를 드러냈고, 사진이 가장 잘 받는 비율·각도·광반응을 실시간으로 증명하며 MZ들 사이에서 또 한 번 ‘장원영 공식’을 소환했다.

드레스의 조임과 컷아웃 라인은 허리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선명한 S라인을 극대화했고, 사진만으로도 “빛 반사·피부 결·실루엣이 이미 완성형”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그중에서도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건 단연 메이크업이다. 장원영은 현재 K뷰티 유행의 최전방, 그 자체다. 그녀의 메이크업 특징은 단순하다.

많이 안 올린다. 대신 올릴 곳만 정확히 살린다.

말 그대로 미니멀 겨울 메이크업의 표본이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MZ들이 열광하는 ‘물결광 베이스 + 잔펄 생기’ 조합의 레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겨울은 건조하기 때문에 두껍게 바르는 순간 표현력이 무너진다. 그래서 핵심은 얇은 레이어링과 결 보존 베이스.

광이 번들거리는 광택이 아니라, 내 피부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듯한 맑은 윤기가 장원영 룩의 중심이다.

이 베이스의 핵심이 바로 요즘 MZ를 휩쓴 ‘물결광 베이스’다.

과거의 ‘물광’처럼 전체가 젖은 듯 반짝이는 게 아니라, 얼굴을 움직일 때마다 결을 따라 파동처럼 번지는 미세한 광. 그래서 카메라·조명 환경에서 특히 예쁘게 살아난다.

피부가 ‘과하게 꾸민 느낌 없이 잘 관리된 피부’처럼 보이면서도 빛의 결이 자연스러운 깊이를 만든다.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장원영. 사진 I 스타투데이DB

여기에 장원영이 더한 것이 ‘잔펄 생기 포인트’.

잔펄은 크게 반짝이지 않지만, 눈두덩·광대·콧등 주변에서 투명하게 박힌 미세 입자들이 얼굴 전체를 은근하게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거의 보이지 않는데, 확실히 달라 보인다. 포인트는 단 하나. 펄이 보이려고 들지 말 것. 그저 “뭔가 화사해졌다”는 말을 듣는 정도면 성공이다.

칙칙하기 쉬운 겨울 얼굴에 ‘과하지 않은 생기 + 초미세 광채’를 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MZ들이 가장 많이 저장하는 레퍼런스 역시 장원영이다.

결국 장원영표 메이크업의 핵심은 단순하다.

얇게 바르지만 존재감은 선명한 ‘결광(결+광)의 미학’. 손은 덜 갔는데, 결과는 초강력이다. 겨울 미니멀 메이크업의 정답이 왜 장원영으로 귀결되는지, 그날 성수동의 한 순간 만으로도 정확히 증명해냈다.

장원영 윈터 미니멀 메이트업
장원영 윈터 미니멀 메이트업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