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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암투병’ 박미선에 애틋한 마음…“아프고 나서 많이 바뀌어”

김미지
입력 : 
2025-12-04 16:08:17
이봉원. 사진|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이봉원. 사진|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방송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거창으로 시제 지내러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합천 이씨라는 이봉원은 거창에서 시제를 한다며 “이틀 거쳐서 하는데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팀과 함께 합천으로 향하던 중 박미선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비 오는데 촬영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고 걱정했다. 이봉원은 “시제는 실내에서 하니까 괜찮다”고 안심시켰고, 박미선은 “조심해서 가”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통화에 제작진이 “전화도 안 하는 분들이 많은데”라고 말했고, 이봉원은 “원래 같으면 (아내가) 전화를 안 했을 텐데 아프고 나서 많이 바뀐 것 같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 사진|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이봉원. 사진|유튜브 채널 ‘봉워니형’

이봉원은 “이번 주 토요일에 가족 여행으로 애들하고 애 엄마랑 넷이 간다”며 “애 엄마가 항암하기 전에도 삿포로에 같이 갔었다. 그때도 난 그냥 통역관, 가이드 겸 기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지난 1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직접 유방암 진단과 항암치료 과정을 설명하는가 하면, 항암치료 과정 중 찍은 프로필 사진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생존 신고하려고 출연했다. 치료가 길었고 폐렴까지 겹쳤다. 지금은 약물치료 중”이라며 “완쾌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유방암이지만 다시 생기면 또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박미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박미선’을 통해서도 항암 치료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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