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규현의 신곡을 듣던 중 눈물을 보였다.
21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는 “성시경과 함께한 리스닝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규현과 성시경이 지난 20일 발매된 규현의 새 앨범 ‘규현 The Classic’ 전곡을 함께 감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감상에 앞서 성시경은 “기사도 나고 했겠지만 너무 힘든 일이 있었다”며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끼리는 모든 힘든 일을 다 말할 수 없다. 행복해 보인다고 덜 힘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음악을 듣던 중 “추억에 살아”가 흐르자 눈물을 훔쳤다. 이후 성시경은 “미안하다. 나 약간 속상했나 봐. 노래가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게 될까 말까’ 같은 생각을 하던 내 마음이 스스로 속상했다”며 “이제 그런 판단을 할 시대가 아닌데 여러 감정이 섞였다”고 말했다.
최근 성시경은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이후 성시경은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