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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실신’ 김수용, 전조 있었나…“귓불 사선 주름” 주목

김미지
입력 : 
2025-11-18 11:05:19
김수용. 사진|김수용 SNS
김수용. 사진|김수용 SNS

코미디언 김수용이 방송 촬영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귓불에 있는 사선 주름이 심혈관 이상 신호인 ‘프랭크 징후’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김수용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다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동료와 스태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급대는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한 후 김수용을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김수용은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며, 현재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김수용의 최근 사진에서 ‘귓불 사선 주름’이 포착되고 있다며 ‘프랭크 징후’(Frank‘s Sign)’를 의심하는 글들이 게재됐다.

‘프랭크 징후’는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T. 프랭크 박사가 처음 보고한 현상으로, 귓불에 대각선 방향으로 나타나는 주름을 가리킨다. 해당 주름은 심혈관 질환과 연관된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주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연구에서 심혈관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에게서 프랭크 징후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아버지 귓불 주름을 보고 병원에 갔더니 심장혈관 문제를 발견해 바로 시술까지 이어졌다”는 글을 남겼으며 “주변 사람들 건강도 점검해 봐야겠다”, “남 일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용. 사진|김수용 SNS
김수용. 사진|김수용 SNS

다만 프랭크 징후가 실제 질환을 의미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현상이 심장 문제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명확하고 통일된 증거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즉, 징후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장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김수용 역시 실신한 이유가 심혈관 질환 때문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김수용은 후배 개그맨 윤석주와 나눈 메시지 대화로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윤석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님 괜찮으신 거죠? 걱정되네요”라고 보낸 메시지에 김수용이 “다행히 안 죽었어. 죽었다 살아남”이라고 답장한 메신저 캡처 사진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한 김수용에 “건강 잘 챙기시길”, “충분히 회복하시고 건강하게 복귀하시길”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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