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 코미디언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혐의를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전인권,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1999년 12월에 내가 어떤 이슈가 있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안 했다. 그해 겨울에 전인권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해서 보러 갔다. 거기에 팬들이 쫙 있는데 ‘지금 내가 사랑하는 동생 신동엽이 왔다. 한번 무대에 올려서 인사시켜도 되냐’라고 했다. 그렇게 무대에 올라가서 인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전인권은 “신동엽이 그 당시에 대마초 혐의가 있었다”며 신동엽이 방송을 쉰 이유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당황한 신동엽은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전인권은 “그게 얼마나 멋있게 흘러갔냐면 신동엽이 팬들한테 ‘나는 한 번 갔다 와도 이렇게 성숙한데 네 번 갔다 온 전인권은 얼마나 성숙하겠냐’라고 했다. 그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