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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17억” 넷플릭스, ‘케데헌’ 대박에 거액 보너스 쐈다

한현정
입력 : 
2025-11-10 14:58:48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전 세계를 홀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제작사에 무려 217억 보너스를 현금으로 쐈다.

6일(현지시각)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케데헌 속편 제작 계약의 배경. 넷플릭스, 소니에 1500만달러(약 219억원) 현금 보너스 지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매체는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킨 케데헌 후속작의 경우, 넷플릭스는 쉬운 길을 택했다. 이 보너스는 넷플릭스 측이 소니 영화 부문 책임자 톰 로스먼, 그의 팀과 비교적 빠르게 후속편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 손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넷플릭스가 첫 번째 영화에 지급한 돈이 원래 2500만달러(약 363억원)에서 4000만달러(약 582억원)로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사진 I 넷플릭스
사진 I 넷플릭스

넷플릭스는 당초 1억달러(약 1454억원) 규모의 영화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고, 추가로 수수료와 넷플릭스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계속 영화를 송출할 수 있도록 하는 퍼스트 옵션 권리를 추가한 2500만달러 비용을 지불했다.

더불어 “케데헌 2의 수익 분배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무엇이든 이번 거래는 넷플릭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 후속작을 통해 K팝 운동을 계속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누적 시청 수 3억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후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점령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역대 영화 중 가장 많은 누적 뷰를 기록한 작품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케데헌’은 OST ‘Golden’(골든)으로 본상인 ‘송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부문에 올랐으며,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후보에 올라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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