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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피해 논란’ 성시경 전 매니저, 내부 폭로 나왔다

지승훈
입력 : 
2025-11-05 08:10:15
성시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성시경. 사진ㅣ스타투데이DB

횡령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수 성시경의 전 매니저에 대한 내부 폭로글이 나왔다.

성시경의 공연 스태프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 사건과 관련한 일들에 대해 언급했다.

A씨는 “댓글 중에 ‘연예인은 돈 잘 버는데 매니저들은 돈 못 벌잖아요’ 라고 써있더라. ‘당신 그 매니저 마누라야?’라고 썼다가 지웠다”며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치던 XX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억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근데 이건 새발의 피라고. 어따데고 그런 쓰레기 매니저 두둔질 하는거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성시경 매니저 슈킹, 넌 좀 맞아야 돼’라고 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시경도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 여파로 성시경은 유튜브 활동을 한 주 쉬어가기로 했으며 향후 연말 콘서트 개최 여부 또한 미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인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모든 매니지먼트에 나서서 주도적으로 일을 해왔다. 심지어 성시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수 얼굴을 내밀며 성시경과의 깊은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성시경은 작년 있었던 매니저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심지어 그의 결혼식 비용도 전액 부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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