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돈·협박 NO, 여기까지만”…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 또 글 올려

한현정
입력 : 
2025-10-23 08:15:38
“증거 수집중”이라던 A씨, 돌연 “AI 사진으로 장난” 사과…논란 일단락
이이경. 사진|스타투데이DB
이이경.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나섰다가 돌연 사과한 A씨가 계정을 비활성화 시켰다가 재차 글을 올렸다.

A씨는 23일 오전 12시, 또 한 번 글을 올려 “여기 프로필에서 저의 개인정보 있어도 이메일이든 뭐든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돈 안받았고 협박도 안당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적었다.

앞서 20일 이이경의 실체, 그의 사생활을 알리겠다며 폭로성 글을 쓴 A씨는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작성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이이경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신체 사진을 요구하거나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폭로를 했고,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이라고 맞섰다.

소속사 측은 이날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A씨가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으며, 당시 A씨는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사과했다고도 밝혔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가 올린 글
이이경 사생활 루머 폭로자가 올린 글

그럼에도 A씨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는 소속사의 입장이 공개된 뒤,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를 스크롤하는 영상과 함께 나눴다고 주장한 DM 대화 글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X 계정을 통해서는 “내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에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그랬던 건 맞다.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면서 “난 다시 한 번 말할 거다.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A씨가 22일 돌연 자신의 폭로가 모두 AI를 활용한 조작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루 만에 바뀐 A씨의 태도에 ‘이이경이 억울했겠다’는 반응과 더불어 A씨 사과의 배경에 대한 의심도 공존했다.

이 가운데 사과문을 올린 뒤 계정을 비활성화 했던 A씨가 추가 해명글을 올리면서 다시금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지지고 볶는 여행’, tvN ‘핸썸가이즈’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A씨의 거짓말 시인과 공개 사과로 시름을 덜게 됐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