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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ATBO 정승환, 조용히 군 입대

김소연
입력 : 
2025-10-21 09:01:59
그룹 ATBO 멤버 정승환.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룹 ATBO 멤버 정승환. 사진| 스타투데이 DB

그룹 ATBO 멤버 정승환이 군 복무를 위해 입대했다.

20일 소속사 IST 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ATBO 멤버 정승환 군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금일(10월 20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승환 군은 조용히 군 복무에 임하고자 하는 본인의 뜻에 따라 팬 여러분께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정승환 군은 팬 여러분의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며, 성실히 복무를 마친 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며 “정승환 군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정승환의 SNS에는 팬들에 보내는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정승환은 “우선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많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쩌면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끝내고 돌아와 여러분들 앞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자주, 오래 볼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군인의 신분으로 있지만 제가 늘 했던 말처럼 저는 절대로 예술을 그만둘 생각이 없다”며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모습과 형태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설 수 있는 순간을 꿈꾸고 있다는 건 괜찮다. 이건 진심으로 약속한다”며 “입대를 앞두고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던 팬분들이 생각이 난다. 그동안 제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끼게 된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긴 시간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고 성장에 돌아올 저를 기대해 주신다면 군 복무를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MBN 오디션 프로그램 ‘THE ORIGIN - A, B, Or What?’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로 발탁돼 2022년 보이그룹 ATBO으로 데뷔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정승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정승환입니다.

우선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으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의 활동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급하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은 저도 최근에 내린 결정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이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보았을 때, 어쩌면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끝내고 돌아와 여러분들 앞에서 활동 하는 것이 더 자주, 오래 볼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 용기를 내서 입대를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군인의 신분으로 있지만 제가 늘 했던 말처럼 저는 절대로 예술을 그만둘 생각이 없습니다. 무조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어떤 모습과 형태로 돌아올진 모르겠지만,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설 수 있는 순간을 꿈꾸고 있다는 건 괜찮습니다. 이건 진심으로 약속합니다. 입대를 앞두고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던 팬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그동안 제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느끼게 됩니다. 정말 긴 시간 처럼 느껴지시겠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고 성장에 돌아올 저를 기대해 주신다면 군 복무를 마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저는 군대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9일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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